에센셜 오일의 왕, 라벤더 에센셜 오일 이야기

*품질을 결정짓는 요소들

Arctander는 높은 고도(600~1,500미터)에서 자라고 증류된 라벤더가 최고의 품질이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. 

높은 고도에 위치한 증류공장은 오일을 증류할 때 100℃ 가 아닌 92~93℃에서 증류하기 때문이다. 이렇게 만들어진 오일은 더 높은 에스테르 함량을 보인다. 

이러한 작은 온도차이 때문에 천연 리날릴(linalyl)에스테르의 가수분해 반응이 훨씬 느린 속도로 진행된다. 따라서 살짝 낮은 압력에서 빠르게 증류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오일은 더 높은 리날릴 에스테르 함량을 가진다.[3]

02 어센틱 라벤더를 만드는 지표들

Schnaubelt는 다음의 조건들이 진품의 라벤더 개체를 가려내는 전형적인 지표라고 서술했다.[9]

—진정한 상급품질의 라벤더는 리날룰(linalool)과 리날릴 아세테이트(linalyl acetate)함량의 합이 절대 80%를 넘지 않음 

—cis-오시멘(ocimenes), trans-오시멘 함량의 합이 최소한 9%이상

—라반듈릴 아세테이트(lavandulyl acetate)는 시장에서 싸게 구매할 수가 없고 자연의 라벤더 에센셜 오일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(어센틱 라벤더를 분별할 때)특별히 언급되는 화합물이다. 상급의 라벤더 속 이 화합물의 농도는 최소한 4.5% 이상이다. 

—캠퍼(camphor)의 농도는 0.5% 이하여야 함

Schnaubelt는 프랑스 수출데이터에 따르면 해마다 약 250톤의 ‘상급’라벤더 오일이 수출되었다고 기록한 사실을 명시했다. 하지만, 라벤더 재배자 연합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단지 20톤이 증류되었다고 한다.[9] 

03 탁월한 피부 저자극성

IFRA는 리날울(linalool)함량이 높은 스킨케어 조제물에 반드시 항산화제를 처방하라고 권고한다. 하지만, Tisserland는 항산화제 없이도 라벤더를 포함한 제품의 유통기한은 최소 12개월까지는 괜찮다고 지적했다.[73]

Tisserland & Young은 아로마 테라피를 할 때 라벤더 오일을 피부에 많이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보고된 피부 부작용 사례는 매우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. 그들은 이를 증명하는 많은 연구들을 언급했다 : 

—50명의 이탈리아 자원자에게 48시간 동안의 첩포검사를 실시한 결과 라벤더 오일 원액을 적용했을 때 부작용은 없었다. 비슷하게 1%의 농도로 273명의 습진환자에게 테스트 했을 때도 역시 부작용은 없었다. 

—25명의 자원자에게 10%로 희석한 오일을 테스트 했을 때 자극반응이나 민감반응 둘 다 발생하지 않았다. 

—200명의 피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% 라벤더 오일 패치 테스트에 민감반응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.[75]

04 시트러스계 오일들과 함께 시너지 효과

라벤더 에센셜 오일은 광귤(citrus aurantium), 포멜로(citrus grandis), 레몬(citrus medica limonum), 오렌지(citrus sinensis) 등 감귤류 에센셜 오일과 블렌딩하여 사용할 경우 곰팡이균류인 칸디다 알비칸스(candida albicans)활성억제에 시너지효과가 크며, 오렌지 에센셜 오일과 블렌딩하여 사용할 경우 황색포도상구균류(S. aureus) 활성억제에 시너지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(Stephanie de Rapper et al., 2013). 

*일반적인 아로마요법을 기반으로 한 효과크기 보다 라벤더와 감귤계열 에센셜 블렌딩오일에 기반한 아로마요법이 스트레스의 경우 1.3배, 우울의 경우 2.3배, 불안의 경우 3.5배 정도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으며,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감귤계열 에센셜 오일 블렌딩오일의 시너지효과에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. 

Previous
Previous

도테라, 영리빙에 관하여,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[언웰:웰빙의 배신, ‘에센셜 오일’편]

Next
Next

유기농 레몬 에센셜 오일 이야기